새집으로 이사했지만 아직 월세집에 할일이 남아있습니다.
버릴 것들 버리기!
아직 월세집 계약일이 남아있는지라, 이사부터 하고 쓰레기를 버리기로 했었거든요.
대형 불용품들을 버리기 위해서 트럭을 불렀습니다.
둘이나 셋이서 살기엔 괜찮은 우리집(이였던 집)입니다. ㅋㅋㅋ
편지가 한장 들어있네요.
이 월세집 관리 회사입니다.
별거 아니네요 -_-;;
문의창구 변경 통지서 -_-... 이제 문의할게 없어요.
냉장고는 혼자 못들고 내려가서, 우선 여기까지 꺼내놨습니다.
다른 폐기물들은 모두 집 밖에 내놨어요. =_=....
트럭이 와서 흥정을 하네요 -_-...
긴 거울은 버리는데 이천엔, 주방용 수납장은 버리는데 팔천엔
냉장고는 만오천엔!!!!!
미쳤냐!!! 라고 (속으로) 하면서 싸게 가져간다는 것만 버렸습니다.
코타 침대, 코타 의자, 제 낡은 의자, 옷걸이 여러개 정도만 가져가고 오천엔 받아가네요.
그래 잘가라~
어우... 이놈들을 어쩌지? 버리긴 버려야 하는데.....
아직 남아있는 대형 폐기물.....
좀 더 싼 방법으로 버릴 방법을 찾아봅니다.
작은 쓰레기들은 장인어른이 차로 폐기물처리장까지 갖다 버려주신답니다.
한곳에 싹 모아둡니다.
아.. 좁지만 아늑했던 우리집(이였던) 거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짠~ 합니다.
여기서 일본 생활을 시작하고, 최종단계 직전까지 살았는데 말이죠.
아이 둘이 태어난 엄험험.... 안방...
처음에 카즈미와 같이 방을 보러 왔을때의 느낌이 기억이 납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봤습니다. ㅋㅋㅋㅋ
여러분들도 추억여행 해보세요 ^^ 2013년 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때는 그렇게 넓어보였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지금은 아담~해보이네요 ^^
코타의 반항기, 사춘기를 모두 보낸 방.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는 세면대, 화장실, 욕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처음 이 집에 들어왔을때의 행복함을 아직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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