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도어 설치 방법

네. 집에 고양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바로 요놈.
이름은 공주입니다. ㅋㅋㅋㅋ

공주가 침실에서 같이 눕는다.

요놈 자는곳이 일정치가 많습니다.
아래와 같이 침실에서도 자기도 하며
복도에서도 자기도 하고. 마음대로입니다.

아주 자기가 사람인줄 알아 -_-…

그래서 문을 닫고 자면 새벽 두세시에 열어달라고 문을 긁거나 야옹야옹거립니다.
그럴때마다 누군가는 일어나서 문을 열어주죠.=_=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네꼬도아 라는 이름의 고양이 문….

네… 멀쩡한 문에 구멍을 내야합니다 ㅠㅠㅠ

멀쩡했던 우리의 침실문…. 안녕….

구멍 뚫을 위치를 선정해봅시다…..

필요공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동 드릴, 톱, 여분톱날, 줄자, 연필

도우미로는 코타가 지원합니다.

수평 맞추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수평계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고양이문을 대고 그림을 그려주세요.

가장 끄트머리를 전동드릴로 뚫어줍시다. ㅠㅠㅠ

안녕. 미안했다. 다음생엔 그모습 변치않기를…

구멍 뚫을때의 포인트는.
관통한뒤 톱날이 들어갈 정도로 아래로 꾸욱 눌러서 톱날이 들어갈 간격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구멍뚫어보고 안들어가면 다시 드릴심을 넣고 내려서 뚫어주세요.

톱날이 들어갔습니다.
이런톱은 공구상 가면 싸게 팝니다.(일본에서는 100엔샵에 있었습니다.)

톱질하듯 구멍을 내어서 완전히 뜯어줍시다.
중간중간 사진은 힘들어서 없었네요. ㅋㅋㅋㅋ
망가져도 되는 청소기로 간간히 청소도 해줍시다.

싼마이 문입니다. 텅 비어있네요. ㅋㅋㅋㅋ

이제 고양이 문을 끼우고 설치하면 끝인가!!!

복도에선 아이들이 구경중입니다. ㅋㅋㅋㅋ

짜잔~~~

이렇게 고양이 문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를 안깨우고도 알아서 돌아다니겠지요. ㅋㅋㅋ

방법은 간단하나 구멍 뚫는게 쉽지 않아서 여자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아는 친구&썸남&남편&아버지&할아버지 잡아서 이대로 하라고 시키면 됩니다. ㅋㅋㅋ

이상 고양이문 설치 방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