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민 생활!하면 매년 여름에 하는 동네 축제, 불꽃놀이가 있는데요.
제가 사는 동네는 코로나 여파로 3년째 마츠리를 못했습니다.
바로 옆 동네에서 3년만에 마츠리를 한다고 하고, 애들도 심심한 일요일이기도 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ㅋㅋㅋ
날씨는 비가 올까?말까? 하는 레벨이였어요.
뭐…. 마츠리 음식이나 조금 먹고, 애들 게임이나 몇판 시켜준다는 일정으로 나왔습니다. ㅋㅋㅋ
기온은 34도인데 체감은 37도 이상 되는듯 했네요.
요놈… 요즘은 거짓말도 살살하고, 레이 괴롭히기도 지능적이 된 사악한 초딩 -_-!!
우선 보이는대로 ㅋㅋㅋㅋ 레이 입에 바나나 하나 물려주고 시작합니다.
유노는 양념감자를 먹는다네요.
쉐킷쉐킷!!!
쉐킷쉐킷!!!
레이도 포즈를 취해줍니다. ^^
사람 많이 없는곳에 자리를 잡고,
카즈미가 마실거리를 사러 갔습니다.
날씨가 살짝 좋아지고 있네요^^
저 포장마차들 사이가 사람들 바글바글 한 곳입니다.
우리는 야끼소바, 카라아게, 치킨스테이크(닭종류 하나 더 샀다고 혼남)를 사왔습니다. ㅋㅋㅋㅋ
카즈미는 운전을 해야하므로 논알콜! 전 츄하이 하나 샀습니다.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이 아니라
너도 한입. 나도 한입중 ㅋㅋㅋ
애들 더울까봐 빙수 한컵씩 사왔네요.
오랜만의 마츠리에 참석한 우리가족(코타는 귀찮다고 안간대요 ㅠㅡㅠ)
그렇게 간단히(?) 요기를 하고 애들 게임하러 갑니다. ㅋㅋㅋ
구슬로 하는 빙고게임(한판500엔!!)을 각각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선물로 받은 100엔짜리 칼!!!
질세라 이놈도 포즈를…….
마츠리에 가면 꼭 사야하는 솜사탕도 하나 사가야 하므로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계~~~~속 제 배를 칼로 베고 있습니다.
유노링 : 이쪽으로도 잘라야징~~~
게임 딱 두판씩 하고 솜사탕 사들고 집에갑니다. ㅋㅋㅋ
원래 마츠리의 핵심볼거리는 댄스나 기마행진 등이 있는데, 그거 보다가 코로나 걸릴것 같아서(사실 귀찮은게 더 크군요) 일찍 집에갑니다. ㅋㅋㅋㅋㅋ
뭐. 애들만 만족하면 됐죠 ㅋㅋㅋㅋ
레이쿤 : 타노시캇따~ (재밌었다~)
제 사진은 언제나 솔직히 필터도 제로, 보정도 제로입니다.
딱 집에 가려고 걷는 도중엔 이런 하늘로 바꼈네요. ^^
그래! 남는것은 사진뿐이야~~~~~!!!!
집에가는 길에 엄청!!!!나게 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떴어요!!! +_+!!!
근 3년만에 참석한 마츠리였습니다. ^^
다들 잔잔한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엔 좀 더 환경이 좋아져서 동네 마츠리도 재개했으면 좋겠네요. ^^
보너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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