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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33 결전의 날 - 비자 발급 <상>

by 푸른지성 201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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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4년 7월 18일입니다.

우편함에 드디어 기다리던것이 오고야 말았네요....











네.. 그거 맞습니다.

비자심사가 완료되었으니 와서 재류카드(외국인 등록증)를 받아가라는 통지서입니다.

올때 재류카드 발급용 4,000엔짜리 수수료 우표를 사오던가 가져오라는 체크가 되어있습니다.



















드디어 비자 발급 통지서를 받은 우리...

잠시동안 아무말 없이 멍...하고 그 엽서를 바라봤습니다.

카즈미 : 내일 가자.

나 : 응 그래!











우리가 이런거 보는 동안 코타의 댄스 한판 =_=...

코타 : 아주 신나게 춤을 춥니다.












다음날, 코타가 학교 간 사이에 바로 입국관리국으로 출발했습니다.

더운 날씨인데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최대한 맞춰 입고 나온 카즈미...

돈벌어서 옷도 사줘야겠습니다.


















이런저런 웃긴 이야기를 하며 걸어갑니다.

뜨거운 일본의 여름은 가히 살인적입니다.

외부온도 36도, 집안온도도 36도... @_@......




























더울텐데 다른거 입지 -.-.......






















얼마전에 사준 키티 머리삔을 하고 나왔습니다. ^^

귀여워용 +_+!!!!





















편의점에 들러 물을 하나 삽니다.





















카즈미 : 뭐해 ㅇ_ㅇ?

나 : 사진 -_-/






















4000엔짜리 인지를 사오라고 하는데 카즈미가 우체국에서도 팔고 있다고 하여 가는길에 있는 우체국에 들렀습니다.

헐.. 저 코딱지 만한게 사만원이라니 -_-....




















사천엔 내고 코딱지만한 종이한장 받았습니다.
















이제 비자 발급 준비물 완료!!















아침, 점심 아무것도 못먹은 상태라서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가는길에 있는 라면집에 들렀습니다.


















뭔가 여름공략 메뉴가 많이 나왔는데 다 셋트메뉴라서 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다. @_@ 

그렇게 많이 먹고싶은 생각은 없는데 -_-...


















카즈미 : 나이고~

나 : 나도 이고.....

결국 둘다 차가운 면을 육수에 적셔먹는 츠케멘을 골랐습니다. ^^;



















일본의 저렴한(?) 라면집.
















라면이 나왔습니다. ^0^/

500엔짜리 라면입니다.

뜨뜻한 육수에 라면을 넣어서 적셔먹는 타입입니다.










카즈미 : 신나게 저어주세여 ^0^/

나 : 나도 신나게 저어볼까나 ^0^//

카즈미 : 따라하지맛!














면 디테일샷

일본에 처음 왔을때 먹었던 츠케멘에 당한 기억이 있는지라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 츠케멘은 맛있네요! ^^

히다카야라는 라멘집 츠케멘은 먹을만합니다~!


















가격은 500엔!

쌉니다!!













카즈미 : 웅~ 마시서요~

나 : 마니 먹어 ^0^

















뉴클리어샷!!!!
















카즈미 : 우에~~ 배불러 =ㅁ=....

나 : 괜차나~ 애기도 먹으니깐 금방 없어져 ㅋㅋㅋㅋㅋ





















이제 입국관리국으로 출발합니다.

















아우... 무더운 여름 @_@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2014-07-25)은 현재 방안온도 39.9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카즈미 : 아우더워!!! 빨리!!!!

나 : 빠...빨라;;;;;

카즈미 : (사사사사사삿)

















역 홈 중간에 있는 대기실인데 에어컨이 나옵니다. ^^;


















카즈미 : 이히히히~~ 시원해^0^//

나 : 으융~ 그렇게 좋아요~?
























이제 곧 임신 8개월차! 약 2달뒤면 저 뱃속에서 카즈미를 괴롭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빨리 나와라 -_-+++++





















이제는 누가봐도, 어떤옷을 입어도 배가 나와보입니다.

마른 팔다리에 배랑 가슴만 뽈록뽈록 ㅠ.ㅠ























전철에 타고 조금 있다가 뭔가를 꺼냅니다.
















남편의 비자 심사 통지서를 다시한번 꺼내봅니다.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입국 관리국이 있는 요노홈마치역은 오오미야역에서 갈아탑니다.

오랜만에 오오미야역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클라란스 세일이라는 말을 많이 봤는데 클라란스가 뭐죠? ㅇ_ㅇ?




















에요~ 모르긋슴미다~~






















카즈미 : 무오월~?

나 : 무올롸아~~~

(실제로 이러고도 놉니다.)


























착시사진.

어떤게 누구 팔일까요~


















요노홈마치역입니다.



















일본 자유여행 시리즈에서 나왔듯이 영어로도 나옵니다. ^^

뭔가 길어..... 요노홈마치 (Yonohommachi) 라니....






















입국관리국은 이곳에 있어요~! 라는 지도!





















비자를 받으러 왔다고 하면 이 종이를 줍니다.

이 종이에 사천엔짜리 인지를 붙이고 기다립니다.






















영어로 써있는 부분 ^^





















자! 어떻게 비자가 나올까요!?

기대가 됩니다!!







다음편에 계속!


카즈미샵 오픈했어요~ 마니 놀러오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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