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5 동네 마츠리

재류카드를 받은 다음날...

둘이 손잡고 어딘가 갑니다. ㅇ_ㅇ?

오늘 하스다역 앞에서 동네 마츠리가 열린다고 합니다. ㅋㅋㅋ

장모님께서 빨리 오라고 하시네요 ㅋ.ㅋ

배 많이 나왔죠~?

이제 곧 8개월입니다.

카즈미 : 300엔짜리 치마 자랑해야지.

나 : ㅋㅋㅋㅋㅋ

기온 36도. 저는 입안 한가득 얼음을 물고 나왔습니다.

면도도 안하고 나왔네요 =_=...

곧 카즈미가 머리를 직접 잘라준다고 하는데..... 무...무섭습니....

날씨는 흐립니다.

기온도 높고 습도도 높고.... 끈적끈적한 일본의 여름입니다.

응? 아파트 단지쪽으로 들어가네요?

잉? 어디로 가는거지?

어디선가 축제현장의 웅성웅성 소리가 납니다. ㅋㅋㅋㅋㅋ

다왔나봅니다. 다시 장모님께 전화를 해서 위치 확인을 합니다.

카즈미 : 배가 나와써효~

나 : 으융 이쁘다~~

카즈미 : 아프리카 여자같애...

나 : 왜???

카즈미 : 상상해봐~ 이 모습으로 애 양쪽에 안고있고.. 뭔가 데레레~ ㅠ.ㅠ

나 : 아니라니깐 ㅋㅋㅋㅋㅋㅋ

저쪽에서 하나보네요 ^^

마츠리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_+!!!

장모님과 함께 생맥주 한잔 마시고!

맥주 나오는 동안 코타가 저를 괴롭힙니다.

코타 : 이얍!!!!

나 : 어엌!

코타 : 희희희~

나 : -_-...

저~~~쪽에서는 뭔가 콘서트를 하네요? ㅇ_ㅇ?

맥주 나오는 현장을 직접 보시죠! +_+!!!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공터로 가서 다꼬야끼와 함께 생맥주 한잔!!! 캬!!!!

카즈미는 콜라만 홀짝홀짝 마십니다. ㅋㅋㅋ

마츠리현장의 다꼬야끼 +_+!!!

장모님이 미리 사놓고 우리 오길 기다리셨다가 주셨습니다.

마요네에 찍어먹어요 ^0^//

이게 왜이리도 맛있는지.

완전 마신것 같지도 않게 술술 넘어가서 신기했습니다. ^^

다시 마츠리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어디선가 단체로 나온 아이들^^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앉혀놓고 아줌마 세명이서 공연을 합니다. ㅋㅋㅋㅋ

군것질도 빠질수 없죠 +_+!!

자... 마지막으로 마츠리 현장을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그리고 장모님과 함께 장보기

이것저것 산뒤 장모님께서 계산을 -_-!

장모님께서 비자 나온걸 축하해 주신다고 하셔서 처가로 와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오자마자 아까 샀던 츄하이 한잔!

밖이 너무 더웠던지 카즈미는 이미 지쳤습니다.

각종 초밥들입니다. +_+!!!

카즈미와 애기도 신나게 먹어요 ^0^

일본은 이렇게 여름만 되면 동네에서 아주 작은 마츠리들을 자주 연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한 마추리는 하스다역 앞 아파트단지에서 진행하는 마츠리였어요 ^^

자~ 다음편은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요 ^0^//

다음편으로 가봅시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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