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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 여행기/우리의 여행기

푸른지성의 일본여행(ヒョン君の日本旅行) S5 #3 오다이바, 쇼핑몰, 다꼬야끼

by 푸른지성 201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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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시작에 앞서.....


전 개인사업자에요.

월수익은 언제나 불분명하고 그닥 돈도 많이 못버는 그저 그런 사업자중에 하나입니다.

한가하거나 자금적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집도 제 시리즈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버지 명의의 빌라를 제가 다 직접 리모델링 해서 살고 있는 수준입니다.

일을 하루라도 빠지면 제가 버는 돈은 그만큼 줄어들죠.


저희는 한달에 한번 만납니다.

비행기표 40~60, 기타 잡비 2~40..... 한달에 적게 들때는 60, 많이들때는 100정도 데이트 비용으로 잡네요.

그것도 다 비행기표, 숙소 가격이 좌지우지 하지, 실제로 저희가 만나서 쓰는 비용은 정말 적습니다.


제 나이가 34고 여친이 29입니다.

이 나이대에 데이트를 하는데 한국 아가씨와 데이트를 한다면 얼마정도 드나요.

약간 많은건 사실이겠지만, 그렇다고 비교했을때 헐... 미쳤냐? 수준은 아닐겁니다.

여친이랑 만나서 커피한잔(1만)하고 밥먹고(1만) 술한잔하고(3만) 모텔비(4만) 치면 9만이죠?

1주일에 하루는 저렇게 보낸다 치고, 2~3일에 한번은 그냥 만나서 간단하게 데이트 하잖아요.

따지고 보면 한달에 45+20을 언더로 잡고 그 이상은 될겁니다.

사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에 비해 저희 커플이 그다지 많은 비용을 써가며 데이트를 하는건 아닙니다.


이런 저희를 보고 배가 불렀네,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네 마네 하는 소리는

이 글을 끝으로 더이상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무리한 지출도 감행하는 것이고,

그녀와 결혼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쉽지 않은 일정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양해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간바레!
































본 시리즈는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eason 5 이며 이전 시즌들은 상단의 여행일정이나 여행기 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전철을 타고 오다이바로 가는 중 우에노역에서 갈아탑니다.

나 : 넌 그렇게 안해도 되잖아! ㅋㅋㅋㅋ (키 156) 































우에노에서 심바시역이라는 곳에서 내려서 갈아탑니다.

























갈아타는게 환승정도인줄 알았는데 -_-;;;

플랫폼을 벗어나서 다른 심바시역으로 들어가서 갈아타야 하네요 -_-;;;

이건 꼭 지하철4호선에서 내려서 KTX타러 가는 기분 -_-;;;




























진짜에요 -_- 심바시~ 역입니다.

일본어는 받침이 거의 없는데 이런건 가끔 있네요.

혼또니~ 젠부~ 케콘~ 등등 -_- 아 기억 안난다 -_-......




























자자잔....

오다이바 역에 도착했습니다.





















잉! 이거 오다이바 사진인거 같은데 -_-....

아.... 일본어의 부재 -_-....



























네! 이건 오다이바역 사진 맞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다이바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인공섬"입니다.

우리나라의 간척지와 같은 곳입니다.

다만 농사를 짓지않고 빌딩들을 많이 지었고 후지TV나 대형 쇼핑몰들이 들어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오다이바는 정말 초대형 쇼핑몰들의 천국입니다.

역에서 내려서 이어지는 모든 통로가 각 쇼핑몰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몰 이름을 까먹었는데....

저희가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통로에 있던 밀랍인형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밀랍인형 전시회가 있다나 봅니다.

하지만 저희는 pass~





























모노레일이 빌딩숲 사이를 지나가는 풍경입니다.

간척지에 이렇게 초대형 빌딩들이 있다는게 사실상 놀라웠습니다.

역시 대단하네 일본~



























조이폴리스라고 몸으로 체험하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pass -_-.....

저희는 관광객이 아니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관광도 하고 싶어)




























우리는 우선 쇼핑몰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쇼핑몰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볼거리 등등 이 쇼핑몰 안에서 다 해결이 되네요 @_@


























아 +_+ 귀여워 +_+

컵들이 팔짱끼고 안고 손잡네요 +_+

사고싶었으나.... 저희는 가난합니다. 구경만 ㅠ.ㅠ
























-_-....................... 이 이건.....

밥그릇. 국그릇.... -_-...... 반찬그릇 -_-...........

어! 어 저건!!?






























으에엑!!!

바퀴벌레 스푼 -_- 에벌레...... 구더기... 전갈 스푼.............

밥...맛 떨어지는 다이어트용인가요......




















만화같은 삶을 살고 싶다!!!!

만화 식판!

밥도 예쁘게 가운데에다가 놔야 될것 같은 분위기!!!


























이건 뭘-_-까.... 기차가 쇼핑몰 안으로 들어와있네요 -_-


















혐짤!!!!

혐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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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가 가장 무서워 한다는 귀신의 집입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밖으로 나오는 동안 다양한 귀신을 보며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카즈는 무서워서 저 얼굴 가까이도 못갔어요 -_-.....

사실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혐짤이라 안올립니다. -_-;;;;;;

자판기에선 잘린 손가락도 파네요 ^-^/
























좀더 혐짤!!!!!

확대샷입니다!!!! (블로그 추가버젼)

확대샷입니다!!!! (블로그 추가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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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샷입니다!!!! (블로그 추가버젼)

디테일이 아주그냥 -_-.....




































오다이바에 오면 다꼬야끼를 먹어야 한대요. +_+

우리는 다꼬야끼를 먹기로 합니다. +_+

그리고 츄하이 두잔~!





























알바 총각이 재빠르게 다꼬야끼를 해줍니다.

츄하이도 샤샤샥 두잔 뽑아줍니다.



























대략 이런 풍경.

훈남 다꼬야끼 총각. ㅋㅋㅋㅋ































이 가게뿐 아니라 많은 다꼬야끼집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일반 다꼬야끼이고 왼쪽은 무슨야끼-_-라고 했는데 까먹었네요.

어느 지방에서 만드는 다꼬야끼인데 그 지방 이름을 따서 XXX야끼 라고 하네요.

저 국물에 푹 담궈서 먹는 다꼬야끼입니다.

전 소다맛 츄하이~ 카즈는 무슨맛이였더라 -_- 콜라맛은 아닌데....





























디테일 샷~ 캬~



























이건 그냥 계란+밀가루 떡같이 생겼는데 안에 문어가 커요.




























카즈 : (주먹 꽉 쥐고 어금니 꽉 깨물고) 빨랑 찍으란 말이야......................

나 : 으..으응;;;; 조..조또마떼요;;;;
































창밖으로는 레인보우브릿지와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캬~ 일본에서 즐겨보는 다꼬야끼입니다.























한입 아~~~~ 하세요 ^0^/


























나 : 갑자기 왜 울어?

카즈 : 어어우어우어으어워....

정-_-말 뜨거웠어요.... 입천장 홀라당~





























신나게 먹고 양이 부족해서 하나 더 사왔네요.

이번엔 일반 다꼬야끼 + 양념무간장에 찍어서 파와 같이 먹는 다꼬야끼를 사왔네요.

이번엔 콜라 하이볼 한잔 더 추가!
























나 : 뭐가 그리 슬프니 ㅠ.ㅠ?

카즈 : 저아드어워 ㅠ.ㅠ

























다 먹고 화장실에 왔는데 -_-

벽에 게임기-_-? 가 있네요.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쉬~ 하는 그 짧은 시간에 이 게임을 할수 있을까 의문이 -_-...




























카즈 : 나 이뻐염? +_+?

나 : 헐................



























나 : 난 어때염 +_+?

카즈 : 헐.................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두세개 챙겨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자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요?

오다이바에 왔으니 바닷가 가까이 가봐야겠죠?

저~기 도쿄타워와 같은 포즈를 취했....군요.



























바람이 너무 불고 너무 추워서 -_-...... 표정도 안살고~

하지만 세상에 하나 뿐인 사진.



























조경샷~



























일딴 바닷가 가까이로 내려가봅시다.

































나 : 우와~ 우리 키 크다~

카즈 : +_+!!!!!

나 : 내려가면 다시 작아져 -_-.....




























자~! 신나게 바닷가를 향해 달려가봅시다~!

























가는 도중에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ㅋㅋㅋㅋㅋㅋ

카즈가 신나게 고기를 굽네요 ㅋㅋㅋㅋ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스모킹에리어가 여럿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눈치 안보고 거기서만 필텐데 말이죠.




























간만에 일본틱한 총각들 발견~

하지만 이미 건너가 버리고 -_-...............




























많이들 하시는 맥도날드 커플사진에 도전해봤습니다만....

실패!

카즈는 자꾸 이 양놈에게 말을 겁니다. -_-

























카즈 : 쟈기 오늘 어때~?

나 : 그 양놈에게서 그 손 치워!!! 

카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다이바로 출발할때 바람 엄청 불었죠?

다시 한번 보시죠~ 클릭!






















음!?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입니다.































쟈쟌~~~~~~~~~~~

레스토랑도 있지만 모래밭으로 갈 수 있기에 이쪽으로 가봤습니다.




























경치가 아주그냥....

도심속의 바닷가라는 느낌이 저에겐 색다르네요.
























모래사장에 도착.






























물 바로 앞까지 와서 다시 레인보우 브릿지를 찍어봤습니다.

사진상은 멀어보이는데 가까이 있었어요 ^^;




























우리는 이렇게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춥지만 또 한장의 연애 추억을 남겨봅니다.









- 너무 길어요.... 오다이바 편도 다음편에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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