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처가 카즈미방입니다. ^^
카즈미가 오래된 휴대폰들을 찾느라 방을 뒤지고 있습니다. ㅋ.ㅋ
나 : 옛날 사진 보여줘~
카즈미 : 음. 옛날폰들에 몇장 있긴 있는데.. 정말 없어!
나 : 에??? 왜 없어?? 셀카 안찍었어??
카즈미 : 일본은 셀카문화가 늦게 시작해서 코타만 많이 찍었지... 나는 어부서 ㅠ.ㅠ
나 : 에헤이~ 많은데 안보여주는거지?
카즈미 : 진짜 없다니까?? 폰 다 줄테니깐 열어봐봐~~~
나 : 에헤이~ 그러면 내가 못볼줄 알고 +_+!!!
카즈미 : 다 찾아줄께 -_-/
그리하여 공수된 폰들 -_-..... 총 5개입니다.
폴더폰들이 꽤 오래된 폰들이고, 그 뭐시기냐.... 위로 미는 폰있잖아요. 슬라이드폰? 그게 최신폰들입니다.
캬~ 올드한 느낌 난다 +_+//
과연 다 동작을 할까요!!!! 그게 걱정입니다.
카즈미는 아주 예전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코타를 직접 키우고 살았기에
코타의 아기때 사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코타만-_- 찍으며 살았다고 하네요.
정말 -_- 카즈미의 폰에는 카즈미 사진이 몇장 없었습니다. -_-........
아....... 좌절 ㅠ.ㅠ.........
이런건 보여주지 말라구!!! (카즈미는 FT팬)
으이구 -_-..... 이걸 버릴수도 없구.
그나저나 득템!!!!
카즈미가 예전에 도트 캐릭터를 만들곤 했었다네요 ^^
USB 와콤 타블렛 겟! 카즈미의 노트북에 달아줘야겠습니다.
카즈미의 글씨체... 아니 그림을 이걸로 그려도 되겠군요 +_+!!!!
처가 거실로 와서 폰들을 충전시켜봅니다. +_+!!!
우오오오오! 켜진다!
나 : 헉. 이거 누구야???
카즈미 : 친구 결혼 사진이야 -_-.....
나 : 에이.. 넌줄 알았지 -_-....
카즈미 : 나랑 안닮았잖아 -_-+++
폰들이 다 살아있네요 -_-
아날로그 사람이라며 폰들은 주기적으로 바꾸셨엉 ㅋㅋㅋㅋㅋ
이게 아이폰 시리즈 나오기전에 마지막으로 쓴 폰이라고 합니다.
아. 오늘은 일본의 추분, 공휴일입니다.
추분에는 떡을 만들어먹는다고 하는데;;;;; 카즈미가 만삭이고, 밤낮이 없기 때문에 일찍 오지 못했습니다;;;
이미 떡을 다 만들어놓고 다 드셨다고 하네요 ^^;;;
저도 몇개 먹기로 합니다. ^^
이건 팥가루가 뭍어있는 떡, 옆에는 콩가루 떡입니다.
가운데 기준 콩가루 떡, 오른쪽에는 간장맛 떡 ^^
떡이라고 하기보다 간장맛은 밥을 꾹꾹 눌러놓은 것 같았어요.
할머니와 이모님만 계셨는데 할머니가 밥을 하기 힘들다고 하시어;;;;
이모님이 나가서 테마키스시를 와장창 사오셨습니다. 허헐....
이....이게 몇게에요;;;;;;; 20개????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코타, 저, 카즈미, 이모님, 할머님 5명이서 먹기에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
전 3가지 떡 한개씩 먹으려고 가져왔지요~
장모님의 페이보릿 츄하이 하나도 몰래 훔쳐먹고 ㅋ.ㅋ
할머니가 만들어 놓으신 덴뿌라도 엄청 줏어먹었네요 +_+//
아~ 저 위에 왠 찰떡파이?
친척중에 한분이 한국여행 다녀와서 찰떡파이를 할머니께 선물하셨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옹기종이 3대(할머니,이모님(엄마의동생),손녀) 여자들의 수다잔치.
그들 주변에는 신나게 먹기만 하는 남자 두명 ^^
사진이 너무 어둡나요?
팥가루로 도배가 된 떡입니다. ^^
한입 베어무니 대략 감이 오네요 ^^
이것도 밥알처럼 되어있는데 떡이라고 합니다.
테마키스시도 몇개 먹어봐야죠~
에비~ 새우입니다. ^^
친절하게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네요.
한국인에겐 생소한 포장김밥입니다.
우선 쫙 펴시고 -> 위아래로 되어있는 비닐도 펴시고 -> 비니루를 위로 뜯어 올려주시고 -> 밥을 굴려서 김위로 올려주세요!
이건 믹스? ㅇ_ㅇ???
쫙 피고~
밥을 밀어서 김위로 올리고~
앗! 일반 한국의 김밥 같아보이네요!
완성~
계란말이, 단무지, 오이, 무슨 알등 여러가지가 들어있네요 ^^
이것도 먹고~ 떡도 먹고 ^0^//
이 콩가루 떡에는 콩가루와 설탕을 섞은것을 더 뿌려서 먹는다고 하네요.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코타가 특히 좋아해요!
카즈미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코타 한글 교육용 보드에 이런 오타가 -_-....
치...치컨이라니 -_-.....
그나저나 카즈미 팥떡 먹고 손톱 안닦았지 -_-
카즈미가 또 배가 답답하고 토할것 같아서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찰떡파이도 몇개 챙겨주시고 ^^
이모님이 차로 카즈미는 데려다 주시기로 합니다.
카즈미가 저기 갑니다.... 그...그런데....... 저는???
자전거가 있기에 ㅠ.ㅠ 달려갑니다!!!
그런데 -_- 제가 먼저 도착했었네요 ㅋㅋㅋㅋㅋ
시속 300km(1/10)로 달렸더니 심장이 터질듯 @_@;;;
이렇게 일본의 공휴일인 추분... 가을이 깊어지는 날의 시작을 하였답니다. ^^
오늘을 기점으로 밤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길어진 밤을 어찌 보낼지 ^^;;
자! 이제 오늘(2014-09-24)은 아직 못다한 거실 청소를 진행해봅시다!
이것저것 하면서 청소하려니깐 하루에 끝내질 못하네요 ^^
자! 또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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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남자 푸른지성과 일본여자 카즈미의 한일간 연애 이야기, 그 시작부터!
2. 결국 결혼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의 생활 이야기 처음부터!
편한대로 골라보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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