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11 처가 지원.
우리집의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처가. 내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생활을 하여 생활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유노가 태어나기 전에, 유노의 침대, 공기청정기, 그리고 유노가 태어나서 바로바로 커질때마다 필요한 옷가지 전부를 지원해주시기로 하셨다.거기다 장모님은 요즘도 몇일에 한번씩 같이 장을 보러 가거나, 카즈미만 불러내어 장을 봐주시곤 하신다.쌀도 살 필요없이, 우리집 쌀독이 비기전에 10kg짜리를 계속 갖다주신다. 처가살이는 아니지만, 처가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생활하고 있는 우리집.참 고맙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다. 그나마 요즘은 이제 살짝 풀리려는지, 상황이 전보다는 나아지는 중이구나~ 하고 느껴지지만, 8월같은 경우에는 정말 길이 안보일 정..
2014.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