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95 제1회 가족 싸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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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가족 싸이클링의 시작일입니다. ^^

앞으로 우리 가족은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싸이클링을 다니기로 했어요. +_+/

이미 준비하고 자전거도로로 나왔습니다.

하스다지역은 자전거 도로가 장난 아니게 길어요.
다른 지역과 연결이 되는 자전거 도로 겸 국도라서 정말 끊임없는 라이딩을 할 수 있죠 ^^

자~! 떠나봅시다~!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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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경에 출발해서 이미 해가 지려고 하네요 =_= 다음부턴 좀 일찍 나오도록 해야겠습니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해좀 없어지면 나올까 했는데, 그것도 문제는 문제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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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뒤로는 코타, 코타 뒤로는 유노를 업은 카즈미ㅠㅠ 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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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를 업은 어드벤테이지로 카즈미는 힘들땐 전기자전거의 전기를 사용할 권한(?)을 주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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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채셨나요? ㅋㅋㅋㅋ
코타는 자기 자전거가 아닌 제가 타던 미니벨로를 타고 오고 있습니다.
이제 줄 때가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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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는 많이 찍어놨는데 사진은 많이 안찍었네요. ^^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다리~!까지 왔습니다. ^^
유노를 업고 자전거를 탄 카즈미에게 박수를....
제가 업는다고 해도, 싸이클에 아기를 업는것도 좀 이상하다며 자기가 업고 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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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운동하고 난 뒤의 상쾌한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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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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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 받아서 제가 좀 커스터마이징을 한 자전거네요.
해봤자 케이블좀 갈고 안장만 바꿨군요 ^^;

요즘은 핸들바와 포크, 싯포스트를 카본으로 바꾸고 싶습니다....만, 그렇게 하다간 지름의 끝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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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이제 집에 가야죠~?
우리는 지금부터 어디로 가서 밥을 먹을지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_-....

이 푸르른 풍경을 바라보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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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뭐먹고 들어갈까~
카즈미 : 꼬기~
코타 : 고기 좋네~~
나 : 안돼 -_-!! 운동한거 모두 없어지잖아-_-!!!
카즈미 : 에~~ 그래도 고기 좋지 않아?
나 : 고기야 당연히 좋지만.... 오늘은 안돼~~~~
카즈미 : 에에~~~~
코타 : 에에에에~~~~~
나 : -_-.....

참 사진과 안어울리는 대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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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스다역 근처 사이제리아(저렴한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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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첫날이니 이정도만 해도 괜찮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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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먼 길을 돌아 시내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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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코타 친구 엄마와의 전화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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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미가 전화하는 중엔 남자들은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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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씨디나 게임기 판매하거나 책,비디오등 대여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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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도 이제 게임기가 많네요.
가족용 Wii u, 카즈미용 닌텐도3DS, 코타용 닌텐도3DS,코타용 PS VITA -_-... 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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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게임기가 많은 그들을 위해 ㅋㅋㅋㅋ
가끔씩 정기적으로 들러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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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용 몇백엔짜리 중고 게임팩 하나와 함께 카즈미용도 하나 사줬습니다. ^^
그리고 도착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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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타는 자전거라고 잘도 챙깁니다. ^^
사실, 아직은 좀 자전거가 큰가(?) 싶어서 당분간은 원래 있던 자전거를 타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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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자전거 타라니 입나온 코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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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은 사이제리아.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정말 싼 재료만 쓰는게 아닌가. 싶은 레스토랑입니다만, 정말 그냥 가격때문에 오게 되는 레스토랑입니다.
적당~히 주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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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링도 스파게티를 먹네요. ㅋㅋㅋㅋ
물론 지금 먹어봤자 소화나 할까(?) 싶지만, 안주면 울어재끼니 한번 줘 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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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 : 응!!? 이건 무슨 맛이야~?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니 ㅋㅋㅋ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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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같이 먹는것을 자기도 먹으니 즐거운가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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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스파게티 면을 1~2센티로 자르고 두세개씩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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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는 유노링링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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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늘 카즈미가 유노를 커버합니다.
이동할때나 제가 유노를 안고 다니긴 하지만, 제가 해줄 수 없는, 엄마만의 고유한 공간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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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엄마가 밥좀 먹는 동안 제가 안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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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족 싸이클링을 위장한 밥 먹기 여행은 끝이났답니다. ㅋㅋㅋㅋ
폰 네비를 틀고 가서 지나온 내역이 남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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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구간만 10킬로미터가 약간 넘네요.
왕복 20킬로미터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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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 라이딩은 좀 더 멀리~!!!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