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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196 혼자 놀기 시작한 유노링

by 푸른지성 201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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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있으면 전해오는 행복의 소식^^
오늘은 양배추로 싼 양념고기(?)가 준비되어 있다네요. +_+/
한글이름은 모르겠네요. 일본에선 캬베츠롤이라고 하네요. 











가족끼리 파전이나 김치전을 해먹을때, 카즈미는 이제 유노 전용 전도 해야 합니다. ㅋㅋㅋ
유노전용 무른 감자전 직접 집어먹으면서 테레비 보기. ㅋㅋㅋㅋ









때로는 뭐가 신나는지 불시에 갑자기 샹샹샹~ 하며 팔을 위아래로 흔듭니다. ㅋㅋㅋ







카즈미는 요즘 유노에게 여러가지를 시킵니다.
이야이야~(도리도리) 해봐~
샹샹샹~(팔 위아래로 흔들기) 해봐~
그래도 시킬때는 절대 안해요 -_-....








지금은 테레비에 뭔가 재밌는게 하나봅니다. ㅋㅋㅋㅋ










얼마전에 포스트로 올렸던 이것.
조사해보니 아기관련 TV프로그램에는 거의 모든 아이들을 출연시키는 회사더군요. ​










사기치는 회사는 아닌것 같지만, 특히 비중 없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어요.
그래도 사기업체는 아닌 것 같아서 4차까지 오디션을 진행해보라고는 했습니다. ㅋㅋㅋㅋ










유노가 저보다 바빠지면 어쩌죠? ㅋㅋㅋㅋㅋ
라는 말도 안되는 망상을 해봅니다. ㅋㅋㅋㅋ









유노는 하루하루 정말 바쁩니다.
엄마도 괴롭혀야지~ 아빠도 괴롭혀야지~
집에 안만져본 물건 만져야지~ 서있어야지~
단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입니다. @.@











물론 이런 웃음을 보여주니 조금씩 충전이 되기는 하지만, 퇴근해서 집에와보면 카즈미는 이미 녹초가 되어있습니다.

저도 회사가 집보다는 편한 느낌이기도 하네요. ㅠㅠ









그래서 카즈미가 밤새 잠을 잘 못잔 날같은 경우는 처가에 가서 좀 자라고 합니다.
처가에 가면 아무래도 중조할머니도 계시고 유노를 잠시라도 봐줄 식구들이 있으니까요.










여기서도 뭐.. 유노는 일어났다가 기어다녔다가 뭔가 떨어트렸다가 ㅋㅋㅋㅋ 그래도 마냥 귀여워 하시는 증조할머니가 계시니 카즈미도 마음이 편할겁니다. 








이제 11개월차 들어가는 유노링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저 위에 올라가겠네요 -_-....
이전까지는 제가 놀아주거나 엄마가 놀아주는것을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혼자 집안을 탐험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미지의 티비다이 위 세계를 정복하러 한발을 내딛었군요 -_-....








그래도 형이랑 노는것을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 합니다. ㅋㅋㅋㅋ











아, 바닥재가 남아서 현관 입구까지 깔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유노가 화장실이나 욕실까지 기어다니는 바람에
바로 요 다용도실 입구 턱부분이 위험해졌거든요.








넘어다니긴 하지만 잘못 뒤로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 아래 사진은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마중 나오는 유노링입니다. ^^

대부분 요 앞에 문을 닫아서 여기까지 유노가 나올일은 없는데, 오늘은 열려있어서 유노가 마중을 나왔더군요. ㅋㅋㅋㅋ









형을 깔아뭉개고 위에서 놀기. 







아빠 카메라 가지고 혼자 놀기. 









댓글로 달아주신 분들의 말씀처럼, 코타는 이제 아기티는 벗고 있습니다.
물론 어린이티는 벗지 않지만, 아기처럼 행동했던 모습들은 이제 거의 없어졌네요. 








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것을 다 담아놓을 수는 없지만, 먼 미래에 이 블로그의 포스트들이 코타와 유노에게 잘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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