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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日本!/일본인 관련 상식!

일본의 좀 괜찮은 약국

by 푸른지성 201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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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편의점같이 생긴 드럭스토어가 아닌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해주는 일반 약국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네요.

일반약국은 한국과 동일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약국들은 '서비스 업'이라는 개념이 기본으로 깔려있는지라, 약간 다르게 보일 뿐이죠.

1. 병원에 들러서 처방전을 받고,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접수 카운터에 냅니다.

2. 의료보험 카드와, 지금까지 받은 약들의 스티커가 들어있는 약수첩을 같이 냅니다.


3. 처음 방문한 약국일 경우, 환자의 알레르기성이라던지, 먹으면 안돼는 약이라던지등을 알기 위해 설문지 작성을 시킵니다.

4. 기다리면 약이 나옵니다만, 전문 약사에게 약 하나하나에 대해 설명을 다 들어야 합니다.
예 :이 약은 무슨 약이네요~(받은 약에 대한 확인) 왜 받았는지 아시죠~? Xx가 아프신거죠? (재차 확인) 매일 식후 30분 후에 드세요~
X 약 종류만큼 반복

5. 오늘 받은 약들의 이름과 정보가 들어있는 스티커를 약수첩에 붙여줍니다.
전 어제 크론병 약+소화재를 받았네요.


0. 만약 약수첩이 없다면 어떤 약국에서든 만들어줍니다. (법적으로 효력은 없는 것 같은데, 약국들이 정해놓은 룰인듯 해요)

0. 약수첩을 놓고왔다면 스티커를 주고 꼭 수첩에 붙이라고 합니다.

어떤 약국은 설문지 작성할때, 의료보험증 다시 돌려줄때, 뭔가 질문할때는 꼭 대기하고 있는 자리로 약사& 접수자가 와서 무릎꿇고 설명을 해주죠. (우리 약국은 서비스정신이 이렇게 강하니깐 다음에도 꼭 우리 약국으로 오세요!!!를 더 보여주기 위해)

한국의 약국에도 자주 보이지만, 음료나 과자(아이들용 또는 간단한 센베, 사탕류)를 제공하기도 하고요.
저희가 가는 약국은 네스카페 기기(어떨땐 캡슐 기기가 있을때도)를 놓고 무료로 마시게 해놓기도 하고요.


키즈존도 각 약국마다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 설치해놓습니다.
천국에 온 유노링





평일 낮시간이라 저희밖에 없었네요.




집중할때 입모습.





롤러코스터 타이쿤 같은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을 같이 할 날이 오겠죠?



이상 일본의 약국 소개였습니다. ㅋㅋㅋㅋ

다만 각 지역별, 각 도별 약국의 형태는 모두 다 다를 수 있으므로, 위의 내용이 모두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사이타마지역, 도쿄지역은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위와 같네요^^

그럼 다음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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