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전거 탑승규칙

그러고보니, 한국보다는 일본이 자전거를 더 많이 타고 다니죠.
아무리 작은 기차역도 꼭 유료 자전거보관소가 있답니다. 제가 사는 하스다는 유료 자전거 보관소만 3곳이에요.

그럼 자전거를 탈때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 일본의 룰을 한번 참고해 볼까요?

우선 우리가족이 타고 있는 3인승 자전거에 대한 내용이에요.

그림보면 이해가 가시죠?
아이를 앞으로 어부바 하지 않으면 됩니다.
특히 도쿄지역에 아주머니들 보면, 꼭 아기를 앞으로 매고 타던데, 실제로 앞으로 아기를 매고 타면, 아기가 움직일때마다 중심이 흔들리고, 실수로 발이나 팔로 핸들을 밀어버리기도 하죠.
따라서 등으로 어부바를 하고 타야 합니다.

저희집에 있는 자전거와 같은 경우는 위와같이 인증마크가 붙은 유아2인 동승 자전거죠.
하지만 4인은 타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



이건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전거 운전 규칙이에요.

위에선 5만원으로 나왔지만 5만엔이기에 50만엔짜리 벌금이겠네요.
보도의 통행은 되지만, 보행자를 방해하면 안되게 되어있습니다.
아예 좌측도로 끝부분(한국이라면 우측도로끝)으로 다니는게 가장 안전해요~

어찌보면 아주 간단한 내용들인데,
귀찮다는 이유로 안지켜지죠.
사실 저도 일본생활 초반에 이어폰 한번 끼고 출근하다가 경고딱지 받은 적이 있네요.
그 후로 절대 안전하게 타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픽시 자전거 등은 브레이크를 강제로 달아야 합니다. ^^
야간에는 라이트를 꼭 켜야하구요, 안켜면 딱지입니다.

구체적인 자전거 법이 확실하지 않은 한국에서도 이런 좋은 것들은 참고하여, 더 좋은 법을 만들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이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