切藥 절"약" Day-13 끝이 보인다...

푸른지성의 이야기/우울하지만 나의 이야기 1인칭 시점

2021. 4. 16. 00:47


 

 

부제 : 끝이 보인다.

부제대로 진통제 끊기의 끝이 보이는 날이 왔다.

 

다시 한번 상태를 정리해보자.

  1. 크게 장이 아픈곳은 없다.
  2. 심하게 무기력하지 않아졌다.
  3. 수면장애는 있지만, 수면제를 1알만 먹으면 잘수 있게 되었다.
  4. 진통제를 다시 먹으면 좋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안할수 있게 되었다.

아직 조금만 움직여도 힘든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왠지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기나긴 우울한 이야기의 끝은 결국엔 해피엔딩이 되어야 한다.

 

안그러면 아이들과 카즈미에게 미안해지고,

도전을 실패한 놈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계속 진통제에 의존하여 연명하는 것일 뿐이니까 말이다.

 

빨리 확실하게 끊고, 운동해서 몸 만들고, 멋진 아빠가, 멋진 남편이 되어야지.

 

이날 생활은 평범하게 한 것 같다.

카즈미의 집안일도 도와주고, 회사일도 크게 문제 없이 진행하고, 아이들 씻기고 밥먹고 수면제 먹고 잤다.

"평범하게" 가 어려웠는데, 이제 그 평범하게 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내일이면 약 끊은지 2주일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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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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