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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나에게는 조금은 먼...
하지만 어릴때 기억은 많이 있는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릴때는 매년 몇번씩 큰집에 가서 하루밤씩 자고왔던 기억이 있다.
큰집에는 형이 두명 있다.
늘 나에게는 멋진 형들.. 그리고 자상하셨던 큰아버지.
딱히 이러이러한 큰아버지! 라는 추억은 없으나, 어렴풋이 웃으시는 표정이 여럿 기억난다.
아버지와의 통화가 많이 울적한 기분이였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우리 아버지에겐 유일한 형.
유일하게 아무때나 찾아가서 얘기하고 올수 있는 상대였으니...
나에게는 슬픔보다는 우울감.
아버지에겐 우울감보다는 슬픔이였으리라..
여러가지 불안감이 마음속으로 확 들어온다.
아버지 한국나이로는 80세.
생일 안지났으니 만나이로는 78세.
떨어져 있으니 더더욱 드는 생각들이, 더욱 더 증폭되고야 말았다.
제발 형편이 조금이라도 필때까지는 건강하시길.
결국 나는 불효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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