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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186

신혼생활 준비 #5 1월 1일 신년 마츠리 (상) 핫팩을 챙겨서 나갑니다.아주 늦은 2014년 1월 1일 밤 12시경입니다. 자전거 타고 하스다역으로 이동합니다. 사람도 거의 없는 야밤의 하스다역... 이시간에 어디가냐구요?따라와보세요 ㅋㅋㅋㅋ 오늘은 밤 4시까지(4시였나 5시였나 해깔리네요) 전철이 운행합니다. 우리는 지금 오오미야역으로 향하고 있답니다. 아무도 없는 역사. 전철이 오는 시간이 되니 어디선가 사람들이 우루루 나옵니다.오른쪽 아주머니는 기모노를 입으셨네요. 오오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역시 오오미야역은 야밤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 연애시절에 자주 오던 그 오오미야역 뒷편입니다. 오늘은 신사 구경 가는 날입니다.한국의 절 같은 곳입니다.새로운 년도가 시작되면 신사에 가서 운세도 보고,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도 한답니다.세가족이 함께 구경하러.. 2014. 6. 21.
일상 #3 케이지 대청소! 햄스터는 정말 청결한 동물중에 하나입니다.잠깐 누가 만지기라도 하면 바로 몇초후에 손에 침을 뭍혀서 털을 깨끗하게 정리합니다.응아를 하고 난 뒤에도 똥꼬를 깨끗하게 정리합니다.몸에 뭐가 뭍어있는것을 싫어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그.런.데 -_- 왜 그렇게 응아는 많이 싸는지 -_-.......어릴때는 딱딱한 응아가 나와서 굴러다니기 때문에 치우기도 편리합니다.그런데 두달정도 지나고 나면 -_- 된응아가 나옵니다. -_-밟으면 바닥에 붙죠 -_-..... 그래서 2일 3일에 한번씩 나무가루를 싹 갈아주고, 기구들을 싹 닦아줘야 합니다.그 과정을 지금부터 공개해보겠습니다. @_@ 우선 햄스터들을 임시보관소로 옮기고 케이지에 붙어있는 기구들을 분리하고 뚜껑을 오픈합니다. 다양한 아이들이 보입니다.개중에는 떡~하.. 2014. 6. 19.
신혼생활 준비 #1 자전거, 스토브 구매 이 동네 쓰레기 버리는 날을 확인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버릴 물건의 종류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배출해야 합니다.또한 간단하게 집앞 배출이 아니라, 동네에 지정된 장소로 갖다놔야 합니다.아래의 표를 보면 월요일 목요일에는 일반 쓰레기를 버릴 수 있고,3번째주 화요일에는 가스캔,라이타류4번째 화요일에는 유리병, 사기그릇을 버릴 수 있습니다.4번째 금요일에는 전구, 칼, 장난감, 메니큐어병1,3번째 수요일에는 빈 페트병, 병 마개2,4번째 수요일에는 캔1,3번째 금요일에는 종이, 의류입니다.정말 복잡하죠??????? 미치겠다니깐요 -_-;;;;;쓰레기를 모아모아서~ 버려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아~ 멘독세.... (귀찮아-_-) 오늘 아침은 면이네요? 간장맛 면~ 처음엔 이름도 몰랐는데 야끼소바라고 .. 2014. 6. 19.
결혼, 그후... #13 우리집, 크리스마스 잠시 처가댁에 들러 카즈미의 물건을 조금 가져옵니다. 카즈미는 원래 갖고 있던 핑크색 자전거 ^^;저는 처가댁 할머님 자전거!! +_+!!! 일본은 자전거 문화가 확실히 자리잡고 있습니다.자전거 문화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올려볼께요 ^^ 이제는 헤어질 걱정, 불안없이 우리 둘이 함께 있습니다. 이런걸 행복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잠시 편의점에 들립니다.전 지금 기분으로는 어디를 가든 상관없이 헤헤헤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날씨는 화창합니다.쌀쌀한 온도가 손을 살짝 얼려버리기는 하지만 마음만은 계속 따뜻합니다. 편의점에 있는 ATM으로 돈을 인출해서 카즈미의 계좌로 입금합니다.우리집 월세를 넣어놔야 하거든요 ^^;제가 일본 계좌가 없으니 카즈미의 계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체국에 들러 세금을 .. 2014. 6. 17.
결혼, 그후... #12 정리중! 가구 설치! 에어컨은 하나 달려있었습니다. 신기한 콘센트가 하나 있어서 한개만 이걸로 사왔습니다.현재 사용전력을 보여주는 LCD창이 붙어있는 멀티탭이였어요. 싱기방기! 책상이 거의 조립이 다 되어갑니다.그렇게 비싼 책상은 아닌데 디자인이 꽤 괜찮네요 ^^ 카즈미가 찍었네요. ^^ 조립 완료!키보드 부분에는 노트북 두대를 놓고왼쪽 위에 추가로 있는 선반에는 프린터를 놓을까 합니다. 음음.. 뭐라고뭐라고 쏼라쏼라~ 캬~ 여긴 내자리! ^0^// 카즈미의 화장대를 쏙 붙여버립니다. +_+/ 이것도 일본 라쿠텐에서 주문해놨던 물건이네요.27인치 와이드 모니터입니다.제 직업이 개발자인데 옆으로 기니 한 화면에 두 창을 놓고 작업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다 열어서~ 짜잔~ ^0^//ASUS가 모니터도 예쁘게 만들었어요 ^0^/.. 2014. 6. 17.
결혼, 그후... #9 첫번째 동반비행. 일본 아가씨와 1년반 교제중 처음으로 같이 비행기를 타는 순간이 돌아왔습니다.출국심사장을 통과하여 면세점 입구입니다. 카즈미도 이제 나오네요 ^^; 인터넷 면세점에서 질러놓은 물건들을 받습니다.대개 과자, 막걸리 같은 종류가 많습니다.인터넷면세점으로 사면 적립금을 많이 주므로 저렴한 상품은 30%까지 할인받고 살 수 있습니다. 서로 신기한 순간.이곳에 같이 있다니. +_+ 둘다 빨리 집에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매번 밖에서 보지만 한번도 들어가서 뭔가 마시지 않은 작은 카페에 카즈미와 처음으로 함께 들어왔습니다.연애란게 그런거죠 -.- 둘다 비행기표 구매한 회사가 다른데(카즈미는 일본회사, 전 한국회사)미리 자리 예약을 인터넷으로 해놓으니 같은 자리로 붙일 수 있었습니다. 자아..... 이제 가볼까요!.. 201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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