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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신혼생활 준비 #5 1월 1일 신년 마츠리 (상)

by 푸른지성 201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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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을 챙겨서 나갑니다.

아주 늦은 2014년 1월 1일 밤 12시경입니다.


























자전거 타고 하스다역으로 이동합니다.






















사람도 거의 없는 야밤의 하스다역...



















이시간에 어디가냐구요?

따라와보세요 ㅋㅋㅋㅋ






















오늘은 밤 4시까지(4시였나 5시였나 해깔리네요) 전철이 운행합니다.























우리는 지금 오오미야역으로 향하고 있답니다.



















아무도 없는 역사.























전철이 오는 시간이 되니 어디선가 사람들이 우루루 나옵니다.

오른쪽 아주머니는 기모노를 입으셨네요.
































오오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오오미야역은 야밤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 연애시절에 자주 오던 그 오오미야역 뒷편입니다.




















오늘은 신사 구경 가는 날입니다.

한국의 절 같은 곳입니다.

새로운 년도가 시작되면 신사에 가서 운세도 보고,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도 한답니다.

세가족이 함께 구경하러 가는 길입니다. ^^;























새벽 1시에 -_-.....






















오오미야역에서 뒷골목으로 걷다보면 신사가 바로 있습니다.

걸어서 10여분 거리라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오고 있습니다.






















신사로 가는 길에만 이렇게 사람이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신사에 가는것은 두번째 목적이고요. ^^;

일본은 이런 마츠리(축제) 문화가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슨 행사다~ 싶으면 저런 포장마차들이 주루루루루룩 생겨나서 구경하러 가기 딱 좋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이거 구경하러 왔어여 ^0^// 신난 카즈미입니다. ㅋㅋㅋㅋ




















신사로 가는 길목까지 먹는거, 노는거, 보는거 엄청 많은 포장마차들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만화나, 애니, 영화에 가끔 등장하는 장면이죠?

기모노 입고 야밤 마츠리 가는거 말이죠 ^^;





















사실 기모노보단 그 추운 날씨에 아주 짧은치마 입은 아가씨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_-;;;























카즈미 : 배고파효~

나 : 모머글래 ㅇ_ㅇ?

카즈미 : 모든 조하효~ +_+//























우리가 먹을만한걸 찾아보고 있습니다. +_+



















음? 이게 땡겨!?





















코타가 먹고 싶다네요 ^^; 치킨집입니다.




















치킨을 튀겨서 먹기좋게 담아줍니다.
























코타가 들고 있고 우리는 뺏어먹기!! 아싸!!























즐거운 분위기 속에, 기분 좋은 2014년 1월 1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집이 맛있나봅니다.

줄이 꽤 길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우리는 패스 -_-.... 기다리는거 싫엇!
























눈이 색칠되지 않은 똑같은 나무 인형들이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나 : 이게 뭐야???

카즈미 : 신년에 사서 다음 신년에 버리는거야~

나 : 엥???

카즈미 : 오늘 사서 정말 좋은 일이 생겼을때 한쪽눈을 색칠하고, 2014년 12월 31일에 나머지 한쪽 눈을 칠해서 여기와서 버리는거야

나 : 버릴꺼면 왜사 -_-?

카즈미 : 버리고 다시 사는거야~ ㅋ.ㅋ

나 : 에이 ( -_-)





















코타가 좋아할만한 게임기도 많이 있습니다. ㅋㅋㅋ

왠 키티 게임기 -_-... 라이센스는 받았을까요?




















코타는 칼이 갖고 싶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거 귀엽네요 ㅋㅋㅋ 하나 살까 고민해봅니다.























이곳저곳 다 둘러보다보니 드디어 신사입구입니다.





















걱정마세요. 야스쿠니 신사같은 곳은 아닙니다. ^^;

그냥 한국의 평범한 절 같은곳.




















신사 안에도 사람이 장난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1월 1일은 축제의 날인가 봅니다.




















길을 따라 저~ 앞에 보이는 빨간 건물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다니세효. 라고 화살표 해줬네요 ㅋㅋㅋㅋ























이 신사에는 큰 연못도 있어서 밤에도 운치가 있습니다.
















드디어 메인 신사 입구에 도착.






















기도를 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드라마나 애니에서 많이 나온 장면입니다.

10엔짜리나 100엔짜리를 휙 던지고 손바닥 두번 착! 착! 치고 소원을 비는곳입니다. ^^
















엄청 많은 인파 @_@




















요기 하얀곳으로 동전을 던집니다.


















우리 셋도 10엔짜리 준비!





















카즈미 : 오빠는 뭐 빌꺼야??

나 : 나야 뭐~ 우리 가족의 행복~

카즈미 : 에에~ 나는 다른거 빌어야지!!!

나 : 뭐 -_- 홍기랑 살게 해달라고 -_-?

카즈미 : 어엄... 음... 아니야 ㅋ.ㅋ

나 : 이거봐 반응 늦어 -_-++++




















카즈미 : 얍!

코타 : 나도 얍!


















뭔가 종교 의식이 있는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하고 싶은대로 하는 곳이였습니다.

















코타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장난감 많이 사달라?

그러나 카즈미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























기도를 하고 운세를 뽑으러 갑니다.






















여기는 부적같은 것을 파는 곳입니다.

신년이 되면 예전에 쓰던 부적을 버리고 새로운 부적을 사서 몸에 지닌다고 하네요.















신사의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사람들이 운세를 뽑았던 종이들을 철조망에 달아놨네요.

















우리도 뽑으러 갑시다!
















많은 사람들이 2014년의 운세를 뽑아보고 있었습니다.


















운세종이는 백엔입니다!




















장사 잘되겠다 -_-....

























백엔을 옆에 구멍에 넣고 큰 구멍에 손을 넣어 종이 한장을 빼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무슨 운세가 나왔을까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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