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오늘도 뭔가를 사러 밖으로 나갑니다.
사실 우리 결혼하고 바로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정말 여유를 갖고 쉬거나 놀았던 적이 없습니다.
신혼여행도 없고, 잠시동안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오늘 역시도 동키로 우선 가봅니다. ^^;
동키 말고 다른 마트도 좋긴한데 동키가 가장 만만합니다. ^^;
거실 벽에 붙일 시계를 사러 왔어요.
저중에서 뭘 골랐을까요~?
이제 우리 취향을 아실겁니다. ㅋㅋㅋㅋ
거실 벽시계 당첨! 맞추셨죠? ㅋㅋㅋㅋ
코타의 알람시계도 하나 샀습니다. (벽시계보다 더 비쌈 ㅇ_ㅇ!!)
일본 다이소는 한국 다이소와는 다르게 대부분 규모가 엄청 큽니다.
종류도 엄청 많구요. (그리고 키티 관련 제품이 엄청납니다. -_-...)
카즈미는 어김없이 주방코너에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만 골라삽니다.
오늘은 아이스도 한개씩!
얼핏 보이기에 설탕통이 보이네요 ^^
그리고 동키 오락실에서 북을 한판 때립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아이스나 먹구요 ~_~
일본 아이스는 대략 100엔부터 시작합니다.
60엔짜리도 있는데 일반 XX맛얼음 정도의 느낌입니다.
코타가 북치는 것을 같이 구경합니다.
그리고 1층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봅니다.
오늘은 동키내에 있는 모스버거에서 햄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0^
짐은 이렇게 쌓아두고 @_@
가격은 2440엔! 3명 먹는데 2440엔! 물론 풀셋트로 먹긴 했는데.... 비.싸.요.
뭘 먹었는지는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 정신없이 해치운것 같습니다. ^^; 미안해용~
동키에서 영수증 이벤트를 하길래 영수증을 보니 10엔짜리 3개 당첨이네요 ^^;
나중에 돈 대신 이 종이를 내면 30엔-_-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또 딩가딩가 하루가 휙~ 지나갑니다.
뭔가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은데 너무 하루가 짧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취향 시계입니다. -_-/
벽에 떡!...... 휑 하네요 ^^;;;
그리고 다음날.....
오전부터 코타의 숙제가 시작됩니다.
어느분께서 댓글 주신대로 코타는 아톰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때는 아직 코타가 숙제를 혼자 잘 못하는 2학년 마지막 학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즈미가 상당히 무섭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혀 안어울리죠? ^^;
그리고 학용품들을 챙깁니다.
코타는 이제 완벽한 카즈미와 저의 아들입니다.
다시 동키에 왔네요 ^^;
오늘은 마트내부 사진이 많습니다.
일본은 츄하이의 대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 회사가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츄하이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 라인 전~부 츄하이 코너입니다.
뭘 마시고 싶은지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
복숭아, 그레이프후루츠, 포도, 칵테일사와? 다양한 츄하이를 사봤습니다.
양배추 잘라논거 158엔, 안자른거 258엔!
세식구이기에 자른걸로 고릅니다.
저건 뭐드라;;;
하루하루가 지치는 기분이 약간 있습니다.
정리도 안된 집에서 생활을 지속하자니 약간의 무리가 따릅니다.
거기다가 너무 추운 겨울.
그래도 카즈미는 푸짐한 저녁을 만들어서 와이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와~~~ 맛있겠다 +_+// 할 정도의 느낌!
게다가 오늘은 다꼬야끼도 사왔어요 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코타가 야채를 정말 혐오하고 있어서 코타 전용 반찬이 필요했습니다.
따뜻한 카즈미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저녁이 다 준비되기 전까지 같이 접시나 젓가락, 카즈미가 떠주는 국그릇등을 나르며 같이 준비합니다.
일반 가정집 라이트가 아닌-_-... 우리집 거실 라이트 ㅋㅋㅋㅋㅋㅋ
카즈미 전용 야채까지 ^^;
오늘도 우리집은 즐거운 저녁을 맞이합니다.
이렇게 많이 차려주면서 "맛없으면 어떻게해 ㅠ.ㅠ" 하는 카즈미입니다.
지금은 야채도 어느정도 먹지만 이때는 정말 야채 싫어하는 아이였습니다.
밥 위에 올려서 먹는 건데 이름을 지금 까먹었네요 -_-;; 물어보고 수정하겠습니다.
카즈미의 사랑에 보답하듯, 싹! 비워먹습니다. ^0^//
다음편에 계속!
즐겁게 보셨다면 아래의 인기버튼과, 공유버튼들을 눌러서 다른사람도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0^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 일본의 이야기를 구독/즐겨찾기를 하시고 편안하게 받아보세요~!
'일본 생활기 > 결혼식 그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생활 #5 하라주쿠 나들이 <하>, 롱부츠 구매 (15) | 2014.06.24 |
---|---|
신혼생활 #4 육개장, 하라주쿠 나들이 <상> (8) | 2014.06.24 |
신혼생활 #3 검도, 일탈, 카인즈 쇼핑, (10) | 2014.06.24 |
신혼생활 #2 줄넘기, 자전거, 요리시간 (13) | 2014.06.23 |
신혼생활 #1 일본의 3D영화, 딩가딩가 (14) | 2014.06.23 |
신혼생활 준비 #8 벽시계, 츄하이, 코타 숙제. (26) | 2014.06.22 |
신혼생활 준비 #7 딩가딩가, 일본 털게 (20) | 2014.06.22 |
신혼생활 준비 #6 1월 1일 신년 마츠리 (하) (14) | 2014.06.21 |
신혼생활 준비 #5 1월 1일 신년 마츠리 (상) (8) | 2014.06.21 |
신혼생활 준비 #4 2013년 마지막 날 (24) | 2014.06.21 |
신혼생활 준비 #3 카즈미 친구들 모임 (17) | 2014.06.20 |
와오 ㅜㅜ 대박맛있겠당 히히 앙카케같은것같아요 팔보채같기두 하고
맛있었어요 ^0^/
늘 재밌게 보고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0^//
츄하이
호로요이 여름한정 청사과를 구해서 마셔봤는데 이건 좀 아쉽더군요
밀키스맛나는 흰색 호로요이가 정말 맛있었는데....
잘봤습니다!
그리고 근 몇달간 게시물이 안올라와서 슬펐는데
이렇게 열심히 달려주시니
너무 좋네요 히히
ㅋㅋㅋㅋㅋㅋ 계절한정 제품들은 아무래도 그 특성을 타서,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블로그로 어떻게든 수익좀 내보려고 달리고 있습니다. ^^ 많이 도와주세요
예전부터 열심히 보고 있는데.. 댓글은 아주 간간히 달게 되네요
요즘 폭풍 업뎃으로 지성님은 바쁘실테지만..ㅋㅋㅋ 그동안 텅 빈 것 같던 블로그에 들락거리던 보람이 있습니다!
항상 즐겁게 보고 있어요! 잘 보고 갑니다-ㅋㅋㅋ
헤헤. 앞으로는 무한 업데이트 되니 매일와주세요 +_+!
츄하이 먹어볼 생각에 매우 기대됩니다 ㅎㅎ
으와으와+_+ 어서오세용~!
츄~ 하~ 이 ~ 맛있겠네요 ~
헤헤. 츄하이는 언제나 맛있어용 ^^;
일상이 재밌네요. 겨울의 이야기를 여름에 보니 신기해요. 알콩달콩 재밌게 사시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넹. 여름에 겨울이야기를 올리다니 ㅠ.ㅠ 너무늦었네요
오옷 카즈미님 넘 예쁜 과외선생님 같아요 ^^
예쁜 과외선생님이 무섭게 ㅇ_ㅇ!!!!!
츄하이가 뭔가요? 과일 음료수인가요?
아 넹 ㅋㅋㅋㅋ 그냥 쉽게 과일주인데 탄산이 들어가있는거에용~
신기하네요! 저 탕수육?? 국물많은 잡채?? 같이 보이는건 뭔가요?!
아..저기 -_- 밥위에 올려먹는 덮밥같은건데 -_- 이름을 잘 -_-
나중에 카즈미 일어나면 물어볼께요 ㅋㅋ
비밀댓글입니다
http://drapiece.tistory.com/102 를 참고해주세용 ^^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빠진부분이 있네요 ㅠㅠ 또 읽어봐야겠습니다 실은 어제 퇴근하고 씻고나서 한잠도 안자고 블로그만 보고 있습니다....재밌습니다 ㅋㅋㅋㅋ
으우와아 @_@ 어여 좀 주무시고 보세요! ㅋㅋㅋㅋ 힘드시겠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