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어제 안올렸죠!?
사무실이 이사준비에 한창입니다.
어제는 이사갈 사무실에 가서 설치할 서버들의 랜케이블 규격을 재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들어왔어요.
신오오쿠보 중국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사장님과 술한진 하다가 한국식 탕수육 중자를 하나 포장해주셔서 카즈미와 코타에게 먹이기 위해 1시간 30분이 넘는 전철 구간을 거의 안고 왔답니다 ㅠㅠ
냄새 안나게 하는게 정말 힘든 구간이였습니다 ㅋㅋㅋㅋ
험험;; 뭐 여튼 다시 과거로 돌아가요^^/
오잉!!? 사진이 이상하네~?
가 아니라 유노의 증조할머니가 귀여워 해주는 중이였습니다 ㅋㅋㅋㅋ
리락쿠마 옷 입은 유노링~~
회사직원이 쓰고있던 기기를 업그레이드 해서 기존 기기를 중고상점에 판다고 하는걸 달라고 했습니다 ㅋㅋㅋ
스크래치 하나 없이 깨끗한 게임기네요.
카즈미 전용 게임기라는게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하나 사주게 되었네요^^
카즈미는 중고라도 있으면 좋겠다며 완전 좋아했답니다.
유노찡이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를 하나 샀어요.
아직 앉아있는게 어색하고 다리나 허리에 힘이 없을때 쓰는 의자입니다 ㅋㅋㅋ
엉덩이를 쏙 넣으면 앉아지니 유노도 싫어하진 않더라구요.
엄마 화장품 들고 놀고 있네요 ㅋㅋㅋ
이제는 과자도 시작했답니다.
아가용 과자라 거의 쌀맛밖에 나지 않는데, 뭐가 그리 좋은지 ㅋㅋㅋ
이렇게 6개월이 지나고 7개월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이미 올라갔죠?
카즈미에게 물어보니 "하츠야마 센겐사마(初山宣言様)" 라는 행사라고 하네요.
1년안에 결혼한 여자와 그의 아기가 앞으로 병없이 강하게 살수 있게 축복을 빌어주는 행사라고 하네요.
이 아주머니가 뭔가 신관(?)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그런데 이미 유노는 자고 있었습니다 ㅋㅋ
자고 있는 유노의 이마에 도장을 쾅~~ ㅋㅋㅋ
사진속 도장찍는 분도 찍으면서 웃고있네요 ㅋㅋㅋ
(전 회사에서 이렇게 보내주는 사진을 받아보고 있었죠^^)
태어나서 첫 등산을 마치고 받은 도장~!
도장이 있건 말군 개구장이는 뒹굴뒹굴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유노찡은 팔에 무시무시한 주사를 맞게 됩니다 ㅠㅡㅠ
우리 어릴때 맞은 불주사 있잖아요.
요즘은 BCG라고 하네요.
요즘은 이 불주사가 3개씩 3줄 9개의 흉터로 예쁘게 남게 되어있어서.....
저랑은 세대차이가 나더군요 -_-...(전 그냥 불주사 자국 -_-)
이렇게 일을 하면서 카즈미가 보내주는 생활사진들을 보며 힘을 냅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이면 천사처럼 자고 있는 유노찡과 제법 남자같은 너구리찡을 보고 한번 더 힘을 내죠.
잘때는 천사 -_-.....
눈뜨면 떼쟁이 -_-.....
1년전에 이런 글을 쓰고 있을줄 누가 알았을까요?
저도 참, 인생은 알수 없구나.. 하고 느낍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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