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75 오오미야 철도박물관 - 1편

오늘도 나갑니다 ㅋㅋㅋ
오늘은 유노찡을 유모차에 태워서! 갑니다 +_+/

일본의 여름은 언제나 너무 덥고 습해요.
이번 여름은 특히 더 덥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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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넷이 함께라면 버틸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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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찡은 등에 쿨시트를 넣어줬습니다.
젤리같은거 냉동실에 넣어두면 시원한거 있잖아요.
그게 아기 유모차용이 따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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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유모차 몰아주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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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가 유모차를 모는 이유는 너무 눈에 보입니다.
재미로 50%
운전이다!! 30%
유노는 내동생~ 20%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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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도 드릅게 안듣고 거짓말만 일삼고 엄마 화만 내게 하는 말썽꾸러기를 위한 날입니다 ㅋㅋㅋ
사이타마 하스다지역의 모든 초등학생 모임에서 단체로 놀러가는 날입니다.

수많은 코타친구들과 코타친구엄마(아빠들도)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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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찡은 여전히 하스다 아이돌 역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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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한줄을 통째로 빌려서 간다고 하네요;;;;
단순하게 작은 모임이 아니네요;;;
통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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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레일웨이 박물관(철도 박물관)!!

표기상 금액은 어른 2천엔 어린이천엔인데
할인하여 어른 500엔 어린이 300엔밖에 내질 않았네요.
말그대로 500엔에 왕복 교통비와 철도박물관 입장권까지 포함입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철도회사가 손해보며 제공을 해준 셈이네요.
유노는 표가 필요없는데 ㅋㅋㅋ 줬다가 다시 가져갔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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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전철 한대가 수욱 옵니다 ㅋㅋ
우와~~ 이 교통비 비싼 나라에서 전철 하나를 그냥 빌리다니!!!!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초등학생 모임회에서 상계역에서 출발하는 전철 한대를 통째로 빌려서 신청한 주민과 아이들만 태우고 그 역까지 프리패스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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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원래금액의 반값도 안받고 철도청에서 지원을 해주는 격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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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덕분에 재미나게 놀다 오렵니다^^
매일 일 집 일 집만 하면 무료하니 이런 이벤트도 저에겐 참 좋아요.

유노찡은 철도가 뭔지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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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줌마들과 대화하는 카즈미&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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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탈때가 되어 유모차를 접고 유노를 듭니다.
일본에서는 사람이 많을땐 절대 유모차를 접어 들고 타야 합니다.
물론 사람이 별로 없을땐 그냥 타도 됩니다만, 탄 뒤에라도 사람이 많이타면 바로 접는게 메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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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 2650그람 아이가 7킬로가 되었네요 =_=
이젠 무거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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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맞아요. 제가 연애할때 늘 잠자던 오오미야역 ㅋㅋㅋㅋ
철도박물관이 오오미야역에 있다네요 ㅋㅋㅋㅋ
그 3정거장 가려고 전철을 대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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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박물관까지는 걸어가야 합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진짜 전철 수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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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명인지 모르는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줄줄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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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는 좋지요~ ㅋㅋㅋㅋ
오늘은 이 말썽꾸러기의 날이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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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덥네요 =_=
땀줄줄;;;;
앞에 가는 아저씨 아줌마 딸은 바로 우리동네 아이들 회장 가족이라고 하네요.
코타에게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어요.
(나..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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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찡은 일찌감치 태닝을 완료했습니다.
정말 몸통 빼고 다 태닝을 했어요 ㅋㅋㅋ
오늘도 태닝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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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 40분은 걸어간것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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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멋진 기차바퀴가 철도박물관임을 알려줍니다.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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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하게 나왔는데. 어느덧 땀줄줄 남자 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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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도착해서 줄서있는 사람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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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어서 줄을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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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히 관심분야는 아니여서 잘 모르겠지만,
이 박물관이 꽤 큰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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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전용 티켓을 나눠받았습니다.
한장에 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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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판플렛 챙기는 코타찡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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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화려하네요.
예전에 쓰던 기차번호판이 바닥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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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똑같은 옷 입은 유노찡은 이미 피곤해져버려서 잠이 들었네요 ㅠㅠ
너무 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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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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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넓은 창고에 기차들이 가득 들어있는 곳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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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니어처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실제 무슨 전철역을 그대로 재현해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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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전철 브릿지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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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도 엄마랑 이것저것 구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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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전철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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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아저씨인에 실제로 움직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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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만 할수 있는 전철도 있고
실제로 타볼수 있는 전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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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전철에 탑승~
가진 않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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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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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박물관을 싹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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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봤을법한 전철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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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수 있는 전철은 다 타본 것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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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미는 없지만 코타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채우기엔 충분한 곳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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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운행하던 옛날 전차의 운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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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생활에선 유노도 코타도 둘다 메인으로 지내지만, 블로그에 등록되는 사진들은 대부분 유노가 메인이라 오늘은 코타 사진을 더욱 많이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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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계속!!!

댓글과 하트좀 많이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