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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13 세 남자의 싸이클링

by 푸른지성 201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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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세 남자의 싸이클링 데이입니다. ㅋㅋㅋㅋㅋ

장인어른께서 취미가 자전거이신지라, 코타와 함께 자주 다녔다고 하네요.

이제는 저도 끼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코타의 늠름한 모습!
























오늘은 총 25키로를 왕복할 예정입니다.

























장인어른께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음료수를 세개 뽑아오십니다. ㅋ.ㅋ























요 화면에 보이는 자전거는 아버님 자전거입니다.

제 자전거는 미니벨로에요! ㅋㅋㅋㅋㅋ























장인어른과 무엇인가를 함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싸이클링을 선택.

장인어른께서도 반기는 모습이셨습니다. 같이 자전거 탈 사람도 없는데 사위와 함께 자전거라니...

장인어른 입장에서도 즐거운 일이 되겠죠?























자~ 이제 출발~!

일본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나게 달려봅니다~!























사람도 거의 없고 날씨는 쨍쨍!!! 더워죽는 지금은 5월 18일입니다. ^^


























코타의 속도에 맞춰서 시속 18킬로 20킬로정도로 전진합니다.



























한국에서도 싸이클링을 해보진 않았는데, 일본에 와서 이렇게 미니벨로로 싸이클링을 하다니 저도 참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


























와~ 참 가도가도 끝이없군화~



























일본의 자전거 도로 옆 밭.

일부러 이렇게 코스를 만들어논것같았어요.

넓은 밭을 끼고 자전거를 타세효~ 하는 느낌?




























가면서 셀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타의 속도에 맞추며 가니 여유가 있었어요 ^^;




























어느덧 모르는 마을 진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매너인지는 모르겠는데 옆을 지나갈때 벨을 쨍쨍! 하고 울리는게 아니라

벨의 쇠부분을 직접 손가락으로 튕겨서 작게 팅팅팅팅팅~하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조심하자~ 또는 잘가세효~ 같은 뜻으로 들렸습니다.























전 헬멧도 없이-_- 동네마실차림으로 미니벨로를 타고 왔지만-_-...... 저도 뭐 싸이클링입니다 ㅋ.ㅋ























그리고 도착한 목적지!!! 무슨 꽃축제에 가자고 하셔서 따라왔는데

꽃이 정말 많네요 @_@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만들어놨습니다.



























가재 있잖아요? 민물에 사는 가재.

어린이들이 가재를 손으로 집어서 봉지에 담으면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어린이용 이벤트 ㅋㅋㅋㅋㅋ

코타도 세마리정도 잡아서 비닐에 물담아서 가져왔습니다. ^^
























우와~ 이게 무슨꽃인지는 모르겠지만 ^^ 꽃이 만발했네요~!


















입구에서 주는 꽃다발의 비니루와 가위를 하나씩 받았습니다.

그 비니루에 꽃을 최대한 많이 넣으면 그 꽃다발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요 +_+!!!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눈도 제대로 못뜨는 상황이지만 재미있습니다. ^^
























이 넓은 꽃밭에서 꽃을 꺾어서 가져가세효~


























우리는 꽃보다 셀카!
























장인어른도 스윽~ 참여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꽃꺾기 시작!

활짝 피어있는 꽃 말고, 꽃봉오리가 많이 달린 줄기를 가위로 잘라서 가져가는게 포인트였어요.


























어느정도 완료하고 이제 음료수 한잔 마시고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저기 보이는 꽃다발이 우리가 꺾은거에용 ㅋㅋㅋㅋㅋ


























장인어른은 장모님과 카즈미에게 여기 사진을 보내주느라 초 집중중이셨답니다. ㅋㅋㅋㅋ



























장인어른 독사진!























장인어른 : 에헤이~























장인어른 : 꽃마츠리라네~~



























이제 돌아갑니다. ^^























즐거웠던 일본의 꽃축제였습니다.

























코타가 아이스를 먹고 싶다고 해서 마츠리장 바깥에 있는 아이스가게에서 한개씩 사왔습니다.



























세 남자가 그늘에 쪼르르 서서 아이스를 먹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무말도 없이 ㅋㅋㅋㅋㅋㅋ 전 이 상황이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쉬어가는 곳이였습니다.























장인어른 : 으아아아악! 내가 밀어버릴꺼야!!!!!

코타 : 에헤이~ 안돼죠~

























장인어른 : 조심해! 넘어간다!!!!

코타 : 전 잠시 잠좀 자도록 하겠습니다.
























코타 : 으아아아아악! 나도 밀꺼야!!!!

























나 : 그러나 넘어가면 어떻게 해요 ㅇ_ㅇ!!!!

























장인어른 : 내가 들어버리겠어!!!!!

코타 : 히히~









세 남자의 말도 안통하고 어색했지만 즐거웠던 자전거여행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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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니 사주세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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